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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이엠 트리니티 갤러리는 2008년 9월 3일부터 10월 2일까지 가장 주목받는 젊은 사진작가중 한 명인 김상길의 개인전 "LAYER" 전시를 개최한다.

김상길 (1974년생)은 영화 혹은 광고 등을 통해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시각 이미지들이 우리의 생활 속으로 유입되는 은유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연출사진 '모션 픽쳐' 시리즈, 온라인 상에서만 활동하던 인터넷 동호회 회원들을 실제 공간에 불러모아 단체 사진을 촬영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시리즈, 텅 빈 사무실, 차가 한 대도 없는 주차장 등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전이적 공간을 담은 're-mode-l' 시리즈 등 현대 사회의 단면을 복합적으로 담아내는 사진작업을 선보여 왔다.

그는 2003년 광주 비엔날레, 2006년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 최종 3인후보 선정, 2007년 리움 '플래시큐브'전, 그리고 국립 현대 미술관 기획, 2007년 9월부터 11월까지 칠레 산티아고 현대미술관을 거쳐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아르헨티나 국립 미술관을 순회한 '박하사탕'전, 2008년 상하이 비엔날레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통해 국내외 미술 비평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김상길은 3년만에 갖는 이번 개인전에서 한 직장에 속하지만 서로 다른 시간대에 근무하여 결코 만나지 않는 파트타임 근무자들을 한 화면에 담아낸 '오프라인'시리즈, 리모델링되어 오래된 흔적과 현대적 요소를 동시에 보여주는 건물의 모습을 담은 'Mode' 시리즈, 반복적으로 겹쳐진 건축적 요소가 만들어내는 날카로운 이미지를 화면에 담아낸 'Mode'시리즈의 하나인 '구조물', 이상 3가지 시리즈 작품을 통해 동일하거나 이질적인 요소들이 결합하여 서로 상충되거나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층(layer)를 만들어내는 이미지들을 보여준다.

작가의 작품은 리움, 아트선재, 대림미술관, 다음커뮤니케이션등 국내유수의 기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최근 스위스 바젤 시립 문화 미술관에 총 11점의 '오프라인 커뮤니티' 시리즈 전체가 소장되었다.

또한, 9월 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열리는 제 7회 상하이 비엔날레에 'Mode' 시리즈 작품 3점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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