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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 JEONG A: LAND OF OUSSS ❲KANGSE❳

프랑스 루마 아를(LUMA Arles)에서는 구정아의 개인전 《LAND OF OUSSS [KANGSE]》이 진행 중입니다. 이번 전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작가가 선보여 온 조각, 향기 설치, 야광 회화, 잉크 드로잉 작업 등을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약 20여 점 이상의 주요 작품들이 출품됩니다. 작가가 만든 단어 ‘OUSSS’는 작품 속에서 소리처럼 들리거나, 물질, 존재, 혹은 땅의 형상으로 나타납니다. 명확한 정의 없이 형태와 의미가 끊임없이 변하는 ‘OUSSS’는 작가가 인식하는 몸과 마음의 경계가 유동적으로 이동하는 매우 개인적인 공간이자 상태를 의미합니다.

전시는 향기를 내뿜는 부유 조형물 <KANGSE SpSt> (2024)을 시작으로, 뫼비우스의 띠 형태로 조각된 오크 목재 작품 <PALINDROME>, <AMBIGRAM>, 알피유 산맥과 루마 타워의 구조에서 영감을 받은 청동 조각 <EVER>, <VAST> (2025), 어둠 속에서 은은히 빛나는 야광 회화 <SEVEN STARS> (2020) 연작까지 다양한 조형 언어를 소개합니다. 분홍빛으로 채워진 몰입형 설치 공간은 향기, 색, 온도, 빛이 어우러지며 관람자의 감각을 확장시키고, 구정아가 창조한 ‘OUSSS’ 세계로 진입하는 상징적인 문을 형성합니다. 전시는 2026년 1월 4일까지.

KOO JEONG A’s solo exhibition 𝘓𝘈𝘕𝘋 𝘖𝘍 𝘖𝘜𝘚𝘚𝘚 [𝘒𝘈𝘕𝘎𝘚𝘌] is currently on view at LUMA Arles, featuring over twenty major works from 2007 to the present. The show includes sculptures, scent-based installations, phosphorescent paintings, and ink drawings. The term ‘OUSSS’, coined by the artist, appears throughout the works as sound, matter, being, or land. Constantly shifting in form and meaning, it reflects a fluid, personal space where body and mind are in motion.

The exhibition begins with 𝘒𝘈𝘕𝘎𝘚𝘌 𝘚𝘱𝘚𝘵 (2024), a floating, scent-emitting sculpture, and continues with oak carvings like 𝘗𝘈𝘓𝘐𝘕𝘋𝘙𝘖𝘔𝘌 and 𝘈𝘔𝘉𝘐𝘎𝘙𝘈𝘔, as well as bronze works 𝘌𝘝𝘌𝘙 and 𝘝𝘈𝘚𝘛 (2025), inspired by the LUMA tower and the Alpilles. The 𝘚𝘌𝘝𝘌𝘕 𝘚𝘛𝘈𝘙𝘚 (2020) series glows in darkness, while a pink-lit immersive space enhances sensory experience and marks the symbolic entrance into the world of ‘OUSSS’. On view through January 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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