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권진규(1922–1973)는 한국 현대조각의 선구자로서, 인물과 동물의 형상 속 존재의 핵심과 순수미를 탐구하며 자신만의 조형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입니다. 테라코타와 건칠, 석조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해 온 권진규의 작업은 한국적 리얼리즘에 기반한 구상 조소의 세계를 정립했습니다. 현재 서울과 울산에서 절제된 조형감이 돋보이는 권진규 조각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단체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울산시립미술관, «동행(同行): 아이와 보는 미술»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미술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한국 근현대미술의 다양한 작업을 소개하는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권진규의 ‹고양이›와 ‹소›는 간결한 형태 안에 동물의 특징과 생동감을 담아내며, 절제된 표현 속에서도 생생한 존재감을 전합니다. ‘아이와 보는 미술’이라는 전시 제목처럼, 조각 작품을 쉽고 자연스럽게 접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전시는 8월 2일까지.
· Ulsan Art Museum, 𝘋𝘰𝘯𝘨𝘩𝘢𝘦𝘯𝘨: 𝘚𝘦𝘦𝘪𝘯𝘨 𝘈𝘳𝘵 𝘛𝘰𝘨𝘦𝘵𝘩𝘦𝘳
Encouraging children and families to experience art together, the exhibition introduces a range of works from modern and contemporary Korean art. Kwon Jin Kyu’s 𝘊𝘢𝘵 and 𝘊𝘰𝘸 capture the distinctive features and vitality of animals through concise forms, conveying a vivid sense of presence even within restrained expression. As suggested by the exhibition title, the presentation offers an opportunity to encounter sculpture in an accessible and natural way. On view through August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