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파인 아트 뮤지엄(Taipei Fine Arts Museum)은 오는 9월 21일까지 올라퍼 엘리아슨의 대규모 순회전 《Your curious journey》를 개최합니다. 대만에서의 첫 개인전이자 아시아 태평양 5개 도시 투어의 주요 전시로, 엘리아슨이 30여 년간 탐구해 온 감각, 지각, 생태, 협업의 주제를 아우릅니다. 설치,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매체의 17점이 소개되며, 관객의 ‘주체적 참여’가 작품의 시작이자 완성이 되는 여정을 제안합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노란 단색광으로 시야를 재편하는 《Room for one colour》(1997), 살아 있는 아이슬란드 이끼로 구성된 《Moss wall》(1994), 빙하의 소멸을 청동과 유리로 형상화한 《The last seven days of glacial ice》(2024), 자연의 힘을 시각화한 《Wind writings》와 《Sun Drawing》(2023), 회전하는 DNA 형태의 《Double spiral》(2001), 흰 레고로 도시를 함께 만드는 《The cubic structural evolution project》(2004) 등이 있습니다.
엘리아슨은 빛과 색, 운동, 자연 현상을 통해 감각의 확장을 이끌고, 생태적 연결성과 공동 사유의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여정’은 단순한 이동을 넘어, 사유와 탐색, 공동 창작의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본 전시는 향후 싱가포르, 오클랜드, 자카르타, 마닐라 등으로 순회합니다.
Taipei Fine Arts Museum presents 𝘖𝘭𝘢𝘧𝘶𝘳 𝘌𝘭𝘪𝘢𝘴𝘴𝘰𝘯: 𝘠𝘰𝘶𝘳 𝘤𝘶𝘳𝘪𝘰𝘶𝘴 𝘫𝘰𝘶𝘳𝘯𝘦𝘺 from 21 June to 21 September 2025. Co-organized with Studio Olafur Eliasson, this is the artist’s first solo show in Taiwan and part of a five-city Asia-Pacific tour. Featuring 17 works across installation, painting, sculpture, and photography, the exhibition invites viewers into a perceptual and participatory journey.
Highlights include 𝘙𝘰𝘰𝘮 𝘧𝘰𝘳 𝘰𝘯𝘦 𝘤𝘰𝘭𝘰𝘶𝘳 (1997), 𝘔𝘰𝘴𝘴 𝘸𝘢𝘭𝘭 (1994), 𝘛𝘩𝘦 𝘭𝘢𝘴𝘵 𝘴𝘦𝘷𝘦𝘯 𝘥𝘢𝘺𝘴 𝘰𝘧 𝘨𝘭𝘢𝘤𝘪𝘢𝘭 𝘪𝘤𝘦 (2024), 𝘞𝘪𝘯𝘥 𝘸𝘳𝘪𝘵𝘪𝘯𝘨𝘴 and 𝘚𝘶𝘯 𝘋𝘳𝘢𝘸𝘪𝘯𝘨 (2023), 𝘋𝘰𝘶𝘣𝘭𝘦 𝘴𝘱𝘪𝘳𝘢𝘭 (2001), and the interactive 𝘛𝘩𝘦 𝘤𝘶𝘣𝘪𝘤 𝘴𝘵𝘳𝘶𝘤𝘵𝘶𝘳𝘢𝘭 𝘦𝘷𝘰𝘭𝘶𝘵𝘪𝘰𝘯 𝘱𝘳𝘰𝘫𝘦𝘤𝘵 (2004).
Using light, motion, and nature, Eliasson expands perception and explores ecology and collective experience. Here, “journey” means more than movement—it is a process of reflection and shared cre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