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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 Seung-Won: Group Exhibition

경기도미술관에서 경기아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한국현대목판화 70년: 판版을 뒤집다》는 195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70여 년에 걸친 한국현대목판화의 흐름을 조망하는 대규모 기획전입니다. 경기도를 거점으로 활동해온 작가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대표 작가 67인의 작품 30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PKM 갤러리에서 6월 초부터 개인전 예정인 서승원 화백의 주요 목판화 작품도 소개됩니다. 그는 1960년대 이후 서구 현대미술의 흐름을 능동적으로 수용하며, 절제된 구성과 색면의 조화를 통해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해왔습니다. 서 화백의 작업은 한국 목판화가 모더니즘 미학과 접점을 이루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며, 목판이라는 전통 매체가 현대미술의 조형 언어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서승원 화백의 작품이 자리한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목판화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내용과 형식을 자율적으로 확장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전시는 2025년 6월 29일까지.

As part of the Gyeonggi Art Project, the Gyeonggi Museum of Modern Art presents 𝘛𝘩𝘦 𝘒𝘰𝘳𝘦𝘢𝘯 𝘔𝘰𝘥𝘦𝘳𝘯 𝘞𝘰𝘰𝘥 𝘗𝘳𝘪𝘯𝘵𝘴 70’𝘴: 𝘍𝘭𝘪𝘱𝘱𝘪𝘯𝘨 𝘵𝘩𝘦 𝘗𝘢𝘳𝘢𝘥𝘪𝘨𝘮, a large-scale exhibition tracing 70 years of Korean modern woodprint since the 1950s. Featuring over 300 works by 67 artists across Korea—including many based in Gyeonggi Province—the show explores the medium’s historical and artistic evolution.

Highlights include major woodprint works by Suh Seung-won, who will also hold a solo exhibition at PKM Gallery in early June. Since the 1960s, Suh has developed a unique language through refined composition and color, showing how traditional woodblock techniques can intersect with modernist aesthetics. The exhibition runs through June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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